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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부장의 타작마당
암중모색 그야말로 판데믹의 위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결과로 쏟아진 조언들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저 말놀이에 그치지 않는 듯한 인상을 줄 때가 많았다. 한편, 톰 레이너의 코로나 이후 목회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핵심적으로 붙잡아야할 내용이 무엇인지 비교적 간결하고 정확하고 제시해준다. 어두운 상황을 부정하거나 그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즉 우리의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는 저자의 지혜가 탁월하다. 암중모색(暗中摸索)이란 사자성어가 이만큼 딱 맞는 내용이 있을까? 암중모색은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당장은 해결점이 보이지 않..
이동원 목사님의 『천로역정과 하나님 나라』는 《천로역정》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바로 잡는데서 시작된다. 그 오해는 바로 《천로역정》은 한 개인이 죽은 후 비로소 경험할 수 있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2편까지 살펴보면, 《천로역정》이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뿐만 아니라 현재성까지 강조한다는데 집중한다. 그로부터 저자 자신의 풍부한 목회 경험을 반추하며 13가지 사역을 《천로역정》을 통해 전망하고 있다. 저자가 바라듯이 하나님 나라를 향해 순례하는 자들, 특히 사역자로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사람들에게 귀한 통찰을 주는 저작이라 생각한다. 1. 천로역정과 전도 사역 바울 사도의 마지막 말(디모데후서)이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Part 1.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1. 미래의 기독교는 인간적 권위의식에서 나오는 모든 권위주의를 그리스도의 교훈과 뜻이 성취되는 신앙적 질서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는 필요하지만 교회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요청이다. 3. 교권주의 또는 교권의식을 축소하거나 불식시키자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지금의 정체(혹은 후퇴)를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기독교가 되기(혹은 회복되기) 위하여 위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권위주의, 교회주의, 교권주의를 넘어서 만인이 따를 수 있는 진리를 통해 교회 안팎에서 인권과 인격의 가치를 고양하는 그 방향이 바로 기독교가 100년 후에도 쇠퇴하지 않고 희망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Pa..
모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야고보서 1장)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성도가 시험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인가?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1:19-25)"에 대해 주목한다. 이는 이전 절에 "지혜를 구하는 것"과 연결이 된다. 성경에서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이 지혜를 하나님의 말씀, 토라 속에 두셨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109쪽). 그렇기에 세상의 시험은 정보적 지식이 가득한 사람이 잘 풀어내는 시험지 속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심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실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시험 장이다.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낳기 위해 사용하신 '진리의 말씀'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의 과정을 위해 이미 복음을 심어 주셨다. 이 복음의..
[설교를 듣는 자로서의 부르심] 독서의 즐거움 중 하나는, 이전에 미처 감각조차 하지 못했던 어떤 영역이 내 눈 앞에 펼쳐보여질 때일 것이다. 본서 은 내게 그런 책 중에 하나다. 사역자, 설교자로서의 부르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전에는 설교를 듣는 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개념은 전혀 없었다. 교회가 온전하게 세워지려면 설교자가 바른 말씀을 선포하는 것과 회중이 그 설교를 바르게 듣는 일이 필요합니다(7쪽).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이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서 하나이며, 또 하나가 돼가는 공동체(엡 4:13)라는 비전에 헌신할 때, 바른 말씀을 선포하는 그 한 축에만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때 사역자들의 카리스마로 ..
설교자의 유혹 설교자에게 가장 큰 유혹은 무엇일까?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아마 "독야청청(獨也靑靑)의 만족"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며 청중들의 필요를 하나님의 마음에 잇대어 비춰보는 시간은 결코 녹록지 않고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혼자만의 시간이다. 그 과정은 각 설교자마다 다양하게 구현되겠지만 설교 한 편이 쉽게 뚝딱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족한 설교자가 말씀을 아는 깊이가 얕은 것이 제일 큰 문제이겠지만, 더욱 심란한 문제는 바로 성경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설교 전달"의 막막함이다. 청중들에게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해내면 과연 두루뭉술하게 퍼져 있는 타락한 인생의 환부를 예리하게 도려낼 수 있을까 싶은, 그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