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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십자가를통과한용기 (1)
白부장의 타작마당
러셀 무어의 <<십자가를 통과한 용기>>
종교 생활로서의 기독교는 언제든 그 활력을 잃기 쉽다. 다른 종교와 같이 인본주의적 기대를 좌절시키는 요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격적"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인간적" 기대를 저어하신다. 하나님은 절대적 주권을 "나"의 복지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언제든 "우리" 혹은 "그들"에게로 확장시키곤 하신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을 첫 마음을 갖고 신앙생활하기 여간 쉽지 않다. 오히려 정말 열정적으로, 또 열심으로 신앙을 하려는 사람에게 슬럼프는 어찌 됐든 필수코스처럼 여겨진다. 그럴 때 우리는 과연 어디서 새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 우리에게 회복의 기대는 과연 어디에서 기원되어지는가? 이러한 고민 속에서 저자는 엘리야에게 주목한다. 그러나 다소 독특하다. 갈멜산 전투의 영광스러운 영웅이 아니라, 도망..
독서노트/두피플 2기
2021. 3. 3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