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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기도편지(2021-)

동역자님들께 드립니다 (230511)

白부장 2023. 5. 11. 18:30

< DTC(제자훈련)의 즐거움 >

 이번 학기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사역은 바로 일대일로 진행하는 DTC(제자훈련)입니다. 

 뉴커머들과는 “죠이를 한다는 것”에 대해 4주에 걸쳐 나누면서 크리스천 대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재학생들은 “마가복음: 왕의 십자가”를 6주에 걸쳐 진행하면서 복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묵상하고 있습니다. 

 한 주에 3차례 정도의 훈련 일정이 있어서 몸은 참 피곤했지만 각자가 독특하게 밟고 있는 영적인 여정을 돌보는데서 오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함께 만나는 시간이 참 즐거웠나 봅니다. 4주의 과정을 마친 자매(위 사진의 오하은, 시립 23)와 마지막 만남으로 식사 교제하면서 지난 훈련과정을 정리하는데 벌써 마쳤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아무쪼록 정형화된 제자훈련을 기계적으로 해내는 수준이 아니라, 각 사람에 맞는 영적 돌봄으로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는 제가 각 사람을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인격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리고 그에게 적합한 섬김으로 돌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많은 학생 리더들이 세워져서,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말씀과 기도로 돌보는 공동체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시립대에서의 정기모임 >

4월 11일 정기모임을 시립대에서 했습니다.

 매번 경희대 동방으로 수업 후 서둘러 오는 시립 죠이어들의 수고를 느낄 수 있었어요. 모임의 자리를 지켜주는 죠이어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또한 시립대에서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면서 죠이를 선교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복음이 필요한 곳에 복음을 흘려 보내주는 선교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축복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캠퍼스 강의실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학부 죠이어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캠퍼스 안에서 선교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은 참 만만치 않은 일이라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함께 한 마음을 품는 지체들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또 동역자님들께서 함께 기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힘을 얻었습니다.

 

 

< 간사 세미나 >

4월 17-19일에는 간사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JOY MISSION>이라는 주제로 “복음주의 학생운동”과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강의와 설교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모든 간사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살아 온 세대와 사역 경험들은 서로 달라도 우리 안에 주님께서 계시기에 한 몸이라는 기본적인 진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내 담당 지부나 캠퍼스만 관심하는 시야에 머물지 말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대로 전체 죠이를 위해 기도하고 섬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기대되는 여름 수양회 >

 6월 27일-7월 1일까지 “오늘도 나는, 예수를 입는다”는 주제로 여름 수양회를 진행합니다. 작년에 여름 수양회를 참석했던 죠이어들에게서 큰 기쁨과 만족을 보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도 다시 한 번 큰 기대를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죠이어들이 참석할 수 있으면 합니다. 말씀 안에서, 예배 안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주 강사로 섬기시는 유기성 목사님께서도 기도하시는 가운데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본 수양회를 섬기도록 인도를 받았다고 하시는데, 이와 같은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택강의로 <갈라디아서>를 연구하여 나누려고 합니다. 익숙한 본문이지만 제가 먼저 말씀의 은혜에 깊이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죠이어들과 성경 본문이 말하는 참 자유에 대해서 적실하게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수양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월 중에 한 번 더 안내드리겠습니다.)

 

 

< 함께 기도해주세요! >

1. (경희/시립) 남은 한 학기동안 지부 아웃팅, 나눔(교회와 신앙에 대한 고민 풀기), 예배(사도행전 설교)로 정기모임을 할 예정인데,
   각 시간을 통해 각 죠이어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들이 전달되도록, 남은 한 학기를 주님 안에서 잘 마무리하는 죠이어들 되도록 
2. (외대)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었던 주혜와 교환 학생을 간 성혁이가 여름 방학부터 공동체에 복귀할 예정인데,
   이들을 통해 외대에 다시 한 번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3. (전체) 5월 27일이 여름 수양회 1차 등록인데 모든 죠이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하면서 수양회 준비할 수 있도록
4. (개인)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서, 암이 재발하지 않고 몸에 근육이 잘 붙어 거동하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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