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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밭의 보화

[15년 12월] 밭의 보화 12

白부장 2016. 7. 6. 00:10

감사한 일들

10개월 전에 썼던 소식지를 살펴보니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다 여겨집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이 어렵고, 단순한 인사배치로서가 아니라 헌신되고 충성스러운 사람을 세우는 일이 매번 쉽지 않다 생각이 드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처럼 신실하게 한 자리 한 자리를 채우셨습니다. 임원이 없을 때는 임원의 자리, 리더가 없을 때는 리더의 자리에, 제가 미쳐 보지 못한 곳에서 시나브로 자라고 있던 학생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연세죠이의 이번 2015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송도에서 1학년을 의무적으로 보내게 되는 학부 구조가 선교단체에는 정말 큰 핍박(?)이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송도에서 1년간 선배들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14학번 친구들이 2학년이 되면서 신촌에 넘어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연세죠이 후배들은 새내기 시절을 송도에서 한 번, 신촌에서 한 번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더 많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아껴주고 품어주는 공동체의 따뜻함이 절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연세죠이에는 그런 역량이 있다 여겨집니다.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채워주시는 공동체의 하나됨이 보여서 감사한 1년입니다.

 

백운용 간사 개인적인 이야기

저는 2016년에는 캠퍼스 사역을 잠시 내려두고, 신학 연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에 따라 연세죠이는 서지부 대표간사님이신 황재욱 간사님께서 맡으십니다. 저는 캠퍼스의 직접적인 사역에서는 떠나지만, 여전히 간사신분을 유지한 채 신학교 진학의 길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고, 공부를 잘 마치고 돌아와서 연세죠이와 서지부, 그리고 죠이선교회에 쓸모 있는 일꾼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기도제목>

- 연세죠이

1. 공동체가 변화의 시기를 겪습니다. 새로 연세죠이를 맡으시는 황재욱 간사님과 함께 연세죠이 공동체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연세죠이어들이 참 JOYer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Others의 범위가 협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캠퍼스와 사회의 소외받은 자들과, 미전도 종족 등 그들이 나보다 앞서 둬야할 이웃의 범위가 넓어지길 소원합니다.

- 백운용 간사

1. 아내(어진실)와 자녀(백이든)이 이루는 이 가정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가정되도록

2. 신학 연수의 과정을 계획 중에 있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도록

3. 연세죠이라는 공동체의 캠퍼스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못내 마음 아픈데, 도리어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을 잃지 않도록

 

<연세죠이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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