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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밭의 보화

[15년 2월] 밭의 보화 11

白부장 2016. 7. 6. 00:07

감사한 일들

생각해보면 헌신된 사람이 없어서 공동체의 존립이 위험하고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헌신된 자들이 졸업하거나 공동체를 떠나게 되면 간사는 걱정과 염려부터 앞서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신실하게 그 빈자리를 채우곤 하셨습니다. 지난 2학기에도 사실 학생리더들이 모두 SM으로 C국 선교를 나갔기에 걱정부터 앞섰지만, 4학년 졸업반의 두 형제가 헌신을 해서 아무 어려움 없이 문제들을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취업준비하면서 동분서주하지만, 또 후배들을 챙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또 하나 감사한 일은, 학교 정책상 송도에서 지내고 있는 1학년 14학번들이 1년을 거치면서 어느새 많이 성장해 있더라는 것입니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워낙 서로 관계는 좋았는데, 그것을 신앙적인 교제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국학연(국제캠퍼스 기독 학생연합)에서 주최한 송도 갓탤런트라는 연합행사에서 언더우드의 한국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뮤지컬로 공연했는데, 함께 기도하고 격려함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죠이의 이번 20151학기

송도에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던 14학번 친구들이 2학년이 되면서 신촌에 넘어옵니다. 저는 이제 그들의 신촌 적응을 도우면서 송도와는 달리 유혹 많고 산만한 환경에서 이들을 참 죠이어들로 기르고자 합니다. 이탈하는 무리 없이 모두가 신촌에 잘 적응하고, 공동체에 잘 들어와서 함께 성장해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셀모임을 3년 만에 재편성했는데 새로 세워진 리더들(김하은, 김선옥, 최지혜)과 함께 귀한 신앙적 나눔이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백운용 간사 개인적인 이야기

저는 이번 2015년이 지나면 2016년부터는 안식년을 갖고 신학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벌써 5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네요. 아무쪼록 구체적인 진로(학교 결정 등)를 명확하고 담대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바라기는 머리를 키워서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공부가 아니라,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건강한 신학 체계를 세워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이웃들에게 유익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 연세죠이

1. 신촌 공동체 안에 들어오게 되는 14학번들이 공동체에 잘 적응하고 함께 참 죠이어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2. 연세죠이어들이 참 JOYer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Others의 범위가 협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캠퍼스와 사회의 소외받은 자들과, 미전도 종족 등 그들이 나보다 앞서 둬야할 이웃의 범위가 넓어지길 소원합니다.

 

- 백운용 간사

1. 분주함 가운데서도 한 사람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섬김을 잃지 않도록

2. 아내와 이루는 이 가정이 주위에 덕을 끼치는 가정일 수 있도록

3. 2016년 안식년의 진로를 주 안에서 잘 결정하도록

 

<2014년 2학기 종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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