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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밭의 보화

[14년 2월] 밭의 보화 9

白부장 2016. 7. 5. 23:56

ㅁ 연세죠이 이야기

지난 2학기는 말씀선교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성경을 통독하여 쭉~ 읽어내는 것과 죠이 페스티발을 통해 불신자 친구를 전도하는 일, 나아가 서지부가 함께 품고 있는 C국의 C시를 진심으로 입양하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학기를 지나면, 그 한 학기에 집중한 만큼에 비례하는 결실이 눈에 띄게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무너져 있는 베이직 라이프를 계속해서 무언가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 조금은 부담스러운 훈련을 억지로 받는 것 같이 애쓰고 수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8:31)”우리가 억지로 무언가 우리에게 없는 성품을 쥐어짜내듯이 훈련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주님의 말씀에 거하는 것(continue in), 주님과의 관계에 머무르는 것,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참 제자가 되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연세죠이어들과 함께 그 말씀에 거하는 삶, 주님과의 관계에 머물러 있는 일상을 함께 살아보고 싶습니다. 내가 죽어라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지는 성적표 같은 개인 영성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얻어지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날마다 감격적으로 깨닫는 우리의 삶을 소망해봅니다.

 

ㅁ 개인적인 이야기

지난 28일부터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유부남이 된 것이죠.^^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제 개인의 내면, 관계, 재정, 미래에 대한 문제들이 겹치면서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 가운데 은혜를 누리면서 참 신기하게 그 모든 문제들이 작아지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부부의 연합이라는 참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이 성숙해져가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습 그대로의 창조의 질서를 온전히 회복한 아름다운 가정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가정에서 나오는 새 힘이 제가 섬기는 여러 공동체 가운데 건강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 연세죠이

1. 하나님을 참으로 알도록, 그 안에서만 가능한 참된 자유를 날마다 누리도록

2. 국제캠퍼스(송도) 사역 가운데 부흥이 있도록(모든 1학년이 국제캠퍼스로 갑니다), 예비하신 새내기들이 많이 들어와서 함께 죠이어로서 삶을 살도록

- 백운용 간사

1.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교제하는 시온의 대로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2. 새로 이룬 가정이 창조질서 그대로 회복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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