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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부장의 타작마당
뭐가 제일 힘드니.. 본문
한 동문이 내가 간사를 오랜 시간동안 하는 거 후회한다 말했다고 한다.
그때는 약간 농담 삼아서 이야기한 거지만 어느 정도 내 본심이 투영된 거 같기는 하다.
어떤 대화 중에 "후회"라는 단어를 내뱉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후회한다 말할 때 그 이유로 생각하고 있던 내용들이 있었다.
그것은 내 캐릭터 때문인데..
난 한 사람 한 사람 친해지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하지만 한번 내 사람이다 싶으면 그 사람에 대한 애착이 꽤나 커지는데,
선교단체 간사의 숙명상 사랑으로 섬겼던 사람들을 졸업과 함께 떠나보내고,
입학과 함께 새로운 사람을 맞아서 마음에 다시 품어야 하고..
이런 궤도의 무한반복이 내게는 꽤나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보통, 로칼처치면 친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도 어차피 이사 가는 거 말고는, 청년부 같으면 결혼하는 거 말고는..
큰 제약이 없으니,, 여유를 갖고 사귐을 가져도 괜찮고,
또 한번 관계가 잘 형성되면 그 관계는 특별한 일 없이 오랜 동안 같이 갈 수 잇으니 안심이 되고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ㅠㅠ
선교단체 간사로서의 특성 때문에 오래 일할수록 마음을 줬다가 정리했다가 다시 주려고 노력하고..
이런 마음이 반복되니 아마 그게 제일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주저리주저리.. 요즘 마음이 무거운 이유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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