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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의 변화

白부장 2016. 7. 7. 07:20

[6/25]

모 단체 대표 간사님께서 요즘 전국 수양회가 인원적으로나 집중도 면에서 예전 같지 않음을 생각하시면서,
더 많은 인원이 모이길 바라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온전히 헌신된 소수에 집중하는 수양회에 대해 기대하는 글을 쓰신 것을 보았다.

생각나는 김에 우리 캠퍼스, 우리 지부는 어땠는지 궁금해서 예전 사진을 찾아봤는데, 정확히 10년전인 2006년 1학기 종강예배, 그러니까 6월 이맘 때 연세죠이 사진을 보다 약간 울컥했다.

아래 사진 중에 위의 사진이 10년 전이고, 아래 사진이 지난 주에 있었던 서지부 방중모임의 것이다. 이제 지부가 다모이고(지부 간사님들이 다 나와도) 예전의 한 캠퍼스의 절반 수준의 인원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그 자리에 나와 있는 학생들이 참 귀하고 귀하고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많은 예배 중에 하나인 예배인데도 그 자리를 지켜준다니, 고맙고 또 고맙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들이 정말 잘 자라가길, 그래서 정말 헌신된 소수로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길 기대하는 마음이 커진다.

다음 주부터 있는 수양회도, 인원은 소위 말하는 선교단체 전성기의 1/3 수준도 안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생각하면 참 기대가 된다.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는 소수가 있어서 나는, 그리고 우리는 또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7/7]

* 2006년 여름수양회 "사생결단" ​



* 2016년 여름수양회 "Burning Heart"​



정말 그렇다. 10년을 걸쳐보니 정말 인원적인 감소는 뚜렷하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집중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알면, 그 다음 10년 2026년에 대한 전망이 암흑만은 아닐 것이다.
"무엇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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