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부장의 타작마당

[12년 3월] 밭의 보화 5 본문

사역현장/밭의 보화

[12년 3월] 밭의 보화 5

白부장 2016. 7. 5. 23:34

 

#. 연세죠이 공감대 형성..

이번 학기를 준비하는 연세죠이어들에게는 몇 가지 공감대들이 형성되는 것을 봅니다.

첫 번째는 공동체성의 회복입니다. 각자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공동체의 습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연세죠이의 이곳저곳이 마구 깨어져 있어서 강력한 접착제로 여기저기 붙이고 다녀야하는 그런 심각한 그림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죠이어들의 마음속에 친밀한 교제 수준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라는 생각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더욱 깊이 다가가서 때로는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치열하게 서로를 권면하고 이끌어주기도 하고, 어느 정도 자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을 쳐두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마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도 꺼내놓고 함께 기도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가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소망이라 보입니다.

두 번째는 양육과 훈련에 대한 갈급함입니다. 이런 공동체성 위에 체계적인 제자훈련이 있었으면 하는, 양육과 훈련에 대한 갈급함이 연세죠이어들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죠이 전체적으로 시행되는 제자훈련이 2012년에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1학기-1단계, 여름방학-2단계, 2학기-3단계, 겨울방-4단계)에 그 빈 공간을 메울 훈련을 자체적으로 준비해보고 있습니다. 3월에는 신입생 홍보에 전력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경개관과 PBS 중심으로 훈련을 시작할까 하는데 제가 잘 준비되어지고, 학생들도 필요를 느낀 큼 이 훈련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적인 이야기들

학기가 시작될 때가 되면 어깨에 누군가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영적인 부담감과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이겠죠. 이런 부담감과 두려움을 하나님께 철저하게 내어드리고 하나님께만 의존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역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방종으로 흘러서 제게 맡겨주신 역할을 무의식중에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신 간사로서의 사역을, 진정한 믿음으로 반응하여 성실하게 잘 감당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들 한 명 명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목자될 수 있도록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 개인

1. 사역에 대한 영적인 부담을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집중이라는 긍정적인 통로로 잘 풀어낼 수 있도록

2. 학생들이 양육과 훈련에 대한 필요가 큰데, 그 필요들을 잘 채워줄 수 있는 간사가 될 수 있도록

- 연세죠이
1. 3월에는 20121학기 임원(임재훈, 김하은, 백결, 김연수)과 신입생 홍보에 매진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예비된 자들을 공동체에 많이 보내주시도록

2. 세죠이 안에 공동체성이 회복되도록, 이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한 양육이 일어나도록

'사역현장 > 밭의 보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년 1월] 밭의 보화 7  (0) 2016.07.05
[12년 9월] 밭의 보화 6  (0) 2016.07.05
[11년 12월] 밭의 보화 4  (0) 2016.07.05
[11년 9월] 밭의 보화 3  (0) 2016.07.05
[11년 6월] 밭의 보화 2  (0) 2016.07.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