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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밭의 보화

[11년 12월] 밭의 보화 4

白부장 2016. 7. 5. 23:31

 

#. 연세죠이 그 이름대로..

연세죠이라는 이름!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죠이라는 전체 공동체의 이름 앞에 붙는 각각의 캠퍼스 이름 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 바로 연세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순전히 주관적인 느낌임을 전제로^^) 아무래도 11년 째 제 마음 깊이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겠죠. 제 마음 깊이 있던 연세죠이를, 담당간사라는 이름으로 실제 사역현장에서 섬긴지 1년이 다 지나갑니다. 돌아보면 참 감사한 일도, 속상한 일도 많았습니다. 한 사람을 관계적으로 깊이 알아감에 있어 필히 수반되는 이런 애증(?)의 관계가, 이 연세죠이 공동체와 맺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소망기는 연세죠이가 그 이름답게 캠퍼스에서 정말 JOY spirit을 온전히 구현해내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패러다임의 전환 여러 고민들..
사실 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최근에 더욱 사역적인 고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는 우리 사역의 많은 부분이 타성에 젖어 있었다는 반성입니다. 사실 제가 학부시절에 하던 사역과 지금 간사로서 하는 것이 동일합니다, 몇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것이 신입생 사역과 같은 것입니다. 이제는 학교측에서 수시합격생들로 상당수의 신입생들을 입학시키기 때문에 신입생 홍보 등의 사역은 3월이 아니라 12/1월로 가져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최근의 름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사일정과 캠퍼스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여 그에 따라 사역의 방향을 잘 설정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고 또 하나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개척의 문제가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신촌의 학부생들이 필수적으로 한 학기는 송도캠퍼스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학생들이 송도의 기숙사에 들어가서 생활하기 때문에 신촌과 단절된 학기를 보내게 되고, 이는 분명히 사역흐름이 끊기는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기도하며 지혜롭게 대비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송도캠퍼스에 수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 하니, 선교적인 측면에서 황금어장이 우리의 품안으로 굴러 들어온다(?)는 기대도 해봅니다.

아무쪼록 캠퍼스의 변화를 발빠르고 지혜롭게 분별해서, 지금 현재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사역의 옷을 입을 수 있는 공동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영적인 분별력과 사역적인 지혜가 두루 있기를.

2. 년을 함께 섬길 임원들을 1215일 정기총회에서 잘 선출하고, 내년 소그룹을 함께 섬길 리더들을 방학 중 컨택하여 호흡 맞춰 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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