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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엔즈, 성경영감설] 2장 - 4. 과거에는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다루어졌는가?

白부장 2013. 6. 18. 15:54

2장. 구약성경과 고대근동 문학

 

 

4. 과거에는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다루어졌는가?

 

 

   1) 고대근동 문헌의 영향 : 성경 본문이 기록될 당시의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혹은 사회적 배경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대두 ("원래의 본문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 "이 본문은 원래의 문맥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

 

   2) 성경이 역사적 문서라면, 성경을 당시의 고대 배경과 연결시키는 것은 불가피할 뿐 아니라 필연적인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대근동의 증거는 교회의 전통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라 여김 ('성경의 유일성'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을 훼손한다 생각)

 

   3) 전선의 형성 : 현대 성서학자들은 성경의 고대 문맥을 지나치게 강조 (성경을 교회와 교회이 전통에서 유리시킴) vs. 보수주의자들은 성경을 수호 (고대근동 문헌이라는 새로운 증거들에 건설적으로 접근하는 일이 비교적 간과함)

 

   4) 현대 성서학자들의 입장 : 성경이 고대근동 이웃들의 규범과 개념과 세계관을 공유함 (성경 자체는 별로 특별한 책이 아니다) - 전통적인 영감의 개념, 하나님이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믿음과 불일치

 

   5) 보수주의자들의 입장 : '선택적 교전'이라는 전략을 선택 (유리한 입장의 텔단 비문&실로암 터널 비문 같은 것은 수용, 에누마 엘리쉬&함무라비 법전 같이 불리한 것은 거절)

 

   6) 보수주의자들 전략의 문제점 : 현대 성서학자들의 잘못된 가정과 동일한 가정을 지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역사적 정확성 & 계시로서의 독특성을 반드시 지녀야 한다는 생각

 

   7) 자유주의자들은 역사적 문맥이 기독교 교리에 미치는 영향은 상관없이 오로지 역사적 문맥만을 중요시하고, 보수주의자들은 교리에 도전을 주는 성경의 역사적 문맥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교리만을 붙잡고 있다.

 

   8) 복음주의자들이 다양한 학문적 방법들을 익숙하게 사용함으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왔지만, 아직 현대 성서학자들의 연구적 성과들이 성경관에 미치는 함의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는 부족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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