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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오늘의 말씀

응답됐다고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白부장 2014. 5. 4. 01:2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시 106:13~15)

 


광야의 이스라엘은 출애굽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미 경험한 백성들이다. 하지만 광야의 여정이 지치고 힘들어질 때 그들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미 역사하셨던 기적을 기억하며 그분의 능력을 신뢰함으로 기다리는 것보다, 당장 지금 눈 앞의 현실이라는 '필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어떤(하나님과 상관없이 아무) 역사라도 일어나길 요구하였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신 것 같으나(그래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그것이 하나님의 선의와 백성의 순종의 결합에서 발생한 참 응답이 아닐 때는 결과적으로 백성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된다.(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  

 

기도의 응답이나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셨다는 말들로 자신의 삶의 놀라운 기적을 간증하는 것은 때로는 위험하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정말 역사하셨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베푸신 참 기적이다 라는 증거는 우리들의 영혼이 쇠약해지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진 영적인 증거를 통해 자연스레 드러날 것이다.

 

 

 

참고)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삼상 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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