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3월] 밭의 보화 1
#. 연세죠이 졸업한지 4년 만에 간사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마음 깊이 남아있던 공동체이자, 울고 웃었던 추억들이 여전한 캠퍼스에 돌아오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에 부담이 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사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사역”에 대해 계속 되내이며 스스로의 힘을 빼고,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간사로서의 삶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연세죠이는 동아리 홍보기간 동안, 꽃샘추위로 얼어붙은 캠퍼스에서 따스한 마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Jesus & Odeng for You!”라는 재밌는 아이디어로 학관 앞에서 따뜻하게 오뎅을 나누어 주며 ‘신입생, 파이팅!’ 외치기도 하고, 선교단체에 관심 있는 지체들에게 JOY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하며 신입생 홍보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입생들에게 다가가려는 연세죠이어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 명지죠이 2005년에 서지부에서 명지대를 막 개척하던 시기에 학생리더로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계기로 명지죠이 역시 제게 낯설지 않습니다. 비록 당시 함께 하던 지체들은 이제 졸업하고 없지만 요즘 명지죠이어들을 만날 때마다 참 감사합니다. 개척당시에 비해 지금은 그 인원이나 공동체다움이 훨씬 크고 성숙해졌기 때문이죠. 개강예배에는 16명의 인원이 모여 함께 예배했는데 개척 당시에 간사님과 저, 명지죠이 학생 1명, 총 3명이서 예배드릴 때가 기억이 나서 이 공동체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했더랍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 하실 하나님,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공감하여, 그 마음을 흡족케 해드리는 자로 살도록 2. 어머니와 이루고 있는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